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얼굴을 알린 몽골 출신 인쿠시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습니다.

정관장은 부상 재활 중인 태국선수 위파위 시통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아웃사이드히터 인쿠시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위파위가 한 경기도 못 뛰고 교체되는 건 안타깝지만, 팀 상황상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면서 "인쿠시가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쿠시는 이번 시즌에 앞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고, 현재 몽골 프리미어리그 다르한 모글스에서 활약 중이었습니다.

지난 5일 정관장에 합류해 계약을 마친 인쿠시는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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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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