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불륜을 숨기기 위해 10층 난간에 매달린 여성의 위험천만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더 선 등 해외 매체는 중국 광둥 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 10층에서 난간을 붙들고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창밖에 매달린 여성은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과 창문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눕니다.

이후 남성은 방 안으로 사라졌고, 매달린 여성은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그대로 외벽과 창턱을 이용해 움직입니다.

그 과정에서 손이 미끄러지며 위태로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래층으로 내려간 여성은 창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주민이 문을 열고 여성을 방 안으로 끌어당기며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지역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아내가 갑자기 집에 돌아오자 불륜을 들키지 않기 위해 여성을 창밖으로 내보냈습니다.

해당 영상은 중국 SNS에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불륜을 저지른 두 사람을 두고 '사회적 죽음'을 맞이했다고 비난했으며, "진짜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차라리 아내에게 잡히는 게 훨씬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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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