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차량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자, 차주가 되레 '가난'을 언급하며 조롱성 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아파트 주민은 "주차 좀 똑바로 하라, 매번 왜 이렇게 주차하는 거냐"라며 "이 차 옆에는 아무 차도 주차를 못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해외 차량 브랜드의 SUV가 주차선을 침범한 사진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후 차주로 추정되는 이용자는 댓글로 "가난해서 작은 차를 타셔서 불편함이 없으신가 보다, 아니면 토요일 낮에 할 일이 없으신가"라며 작성자를 향한 비난성 답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다른 차량의 사진을 올리며 "이 차도 바퀴 네 개가 튀어나왔는데 왜 입을 싹 닫나, 선택적 선민의식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작성자가 응하지 않자, "대답"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상대방을 몰아세웠습니다.

누리꾼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에게 가난 운운하는 건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아닌가", "진짜 부자는 남을 가난하다고 무시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차는 비싼데 인성이 문제”, “차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허세형 운전자 같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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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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