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찰 차량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연합뉴스][연합뉴스]미국 유타주에서 자신의 딸에게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성범죄자를 향해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8일 폭스13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32세 타드 제임스 구룰레는 지난 1일 경찰에 붙잡혀 카본 카운티 교도소에 수용됐습니다.
경찰은 "피로 뒤덮인 남성이 현관에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체포했습니다.
또 인근에서 구룰레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몸에 총 17곳의 자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구룰레는 피해 남성이 자신의 딸에 대해 '부적절한 언급'을 해, 그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범행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피해 남성이 명부에 등록된 성범죄자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 문건에 따르면 그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진술에서 “딸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어진 자택 수색에서는 마약 관련 도구와 대마초 등이 발견되며, 구룰레는 마약 관련 추가 혐의까지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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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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