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미국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고 사망한 남성의 가족이 골프장 운영 리조트를 고소해 온라인상에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한 골프장에서 숨진 사이먼의 유족이 골프 리조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이먼은 앞서 지난 7월, 골프 경기를 치르던 중 번개를 맞고 사망했습니다.
경찰이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일주일 뒤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이를 두고 유족은 "골프장 측은 충분히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유족들은 "해당 골프 리조트가 당시 열린 경기 중 몰아친 날씨 변화를 골퍼들에게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리조트 측이) 낙뢰 관련 경보 프로토콜을 마련하지 않았고, 기상 현황을 적절히 확인하지 않았으며,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 적절한 대피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골프 리조트 측은 "폭풍이 발생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경보를 울렸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를 본 다수의 네티즌들은 유족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당일 뉴저지에는 이미 번개가 예정돼 있었고, 위험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스스로 피했어야 하는 일이다", "8세 아이라면 문제가 됐겠지만, 28세라면 날씨를 보고 자기 몸을 지켰어야 하는 일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 습니다.
한편 사이먼이 사망한 당일, 뉴저지의 다른 양궁장에서도 낙뢰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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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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