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을 수상한 양의지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을 수상한 양의지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프로야구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골든글러브 10회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양의지는 오늘(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양의지는 2014년~2016년, 2018년~2023년에 이어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습니다.
2021년에만 지명타자로 수상했고, 포수로는 9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 양의지는 이승엽 전 두산 감독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통산 두 번째로 골든글러브 10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포수 부문 9회 수상은 단일 포지션 최다 수상 신기록입니다.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한 최형우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한 최형우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이달 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최형우는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
1983년 12월생인 최형우는 만 41세 11개월에 골든글러브를 수상, 지난해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득표율 97.8%(316표 중 309표 획득)로 올해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형우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시즌까지 함께 울고 웃었던 KIA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료들의 이름을 부르다 말문을 잘 잇지 못한 그는 "내가 그동안 더 고마웠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자"고 말했고 삼성 팬들을 향해서는 "나이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걱정하지 말라"며 새 시즌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한 안현민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한 안현민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외야수 부문 kt 위즈 안현민은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휩쓸며 자신의 수상 소감처럼 '꿈 같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신인이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통산 19번째로 2006년 한화 류현진 이후 올해 안현민이 19년 만입니다.
또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한 사례는 안현민이 통산 9번째입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염경엽 감독은 이번에 처음 신설된 감독상 수상자가 됐고, LG의 2루수 신민재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
투수 4관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화 코디 폰세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투수 부문 황금 장갑을 받았습니다.
2026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키움 송성문은 3루수 부문, NC 다이노스 김주원은 유격수 부문에서 나란히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
외야는 안현민 외에 삼성 구자욱,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SG 노경은이 페어플레이상, LG 박해민은 골든포토상을 각각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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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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