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펑 중국 부총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과 미국이 협력 목록을 꾸준히 늘리고 문제 목록은 줄여 나가야 한다"고 9일 말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허 부총리가 이날 베이징에서 미국 코헨 그룹의 크레이그 앨런 선임고문을 만나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로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협력의 추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실무를 책임지는 인물로 평가받는 허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되자 협력 확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 부총리는 특히 내년부터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본격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한 뒤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더 많은 미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환영하고 양국 경제 무역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런 고문은 양국 정상의 최근 회담을 높게 평가하며 "미중 경제 무역 협력 심화를 위한 교량 역할을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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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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