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미 외교정책위원회 대표단 접견[외교부 제공][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장관이 어제(9일) 저녁 방한 중인 미 외교정책위원회 대표단과 외교장관 공관에서 만찬을 하고, 한미동맹과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미 외교정책위원회(NCAFP: National Committee on American Foreign Policy)는 미국 학계 및 정부 전문가들이 미 정부의 외교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설립한 싱크탱크입니다.

이 날 만찬에는 수산 엘리엇 NCAFP 회장을 비롯해 수잔 손턴 NCAFP 아태안보포럼 국장,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 장관은 "올해 출범한 양국 정부가 짧은 시간 내 2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전략적 포괄동맹'으로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정상급에서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분야 협력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NCAFP 대표단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미 조야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더욱 배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방한 당시 계엄 및 탄핵 정국 상황을 언급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 가운데서도 한국의 민주주의가 견고히 작동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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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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