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환경미화원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를 받는 양양군청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강요와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양양군 소속 7급 공무원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실상 지휘관계에 있던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 환경미화원 3명을 자신의 주식이 하락했다는 이유로 이불을 씌우고 때리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입니다.
또 자신이 사들인 주식을 매입하도록 강요했으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상습 협박하고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사건을 인지한 후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양양군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이달 초 피의자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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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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