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정청래 대표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광주를 찾아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0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1단계 사법청산도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고 사법부의 방해 책동도 우리는 보고 있다"며 "내란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내란 관련 1심과 항소심에 내란전담재판부를 각각 2개 이상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위헌 시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나치 희생자 보상법을 제정해 공식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 독일처럼 해야 된다"며 "1단계 사법적 청산 이후 2단계 경제적 청산 그리고 3단계 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2·3비상계엄과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천적인 힘은 이곳 광주 5·18이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찾아 확실한 내란 청산을 통한 민주주의 헌정질서 회복을 다짐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예산 정국에서 호남 예산을 챙기려고 당 대표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과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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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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