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경량다복층유리 시스템 개발(KCC글라스 제공 사진)(KCC글라스 제공 사진)


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다중(3중, 4중) 복층유리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경량다복층유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량다복층유리 시스템에는 중간 유리로 화학강화 방식의 강화 처리와 단열을 위한 로이(Low-E) 코팅을 입힌 2.1mm 유리가 적용됩니다.

기존과 동일한 내구성과 단열성은 유지하면서도, 4중 복층유리 구조 기준으로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여 시공 편의성은 물론 창문 개폐성까지 크게 높아졌다고 KCC글라스는 밝혔습니다.

2.1mm의 얇은 유리에도 로이 코팅을 입힘으로써 복층유리를 구성하는 모든 유리를 로이 코팅이 적용된 유리로 구성할 수 있어, 단열성과 색상, 투과율 등 고객의 요구를 보다 폭넓게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KCC글라스는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시스템에 기존 열강화 방식 대신 화학강화 방식을 도입해, 얇은 유리에 적용해도 굴곡 없고 선명한 반사영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화학강화 방식을 적용하면 유리 가공 업체가 원판 유리를 원하는 크기로 바로 절단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KCC글라스는 경량다복층유리 시스템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KS등 시험성적서를 취득해 성능 검증도 마쳤습니다.

태양열에 의한 유리 파손 가혹시험을 통과하는 등, 내구성과 단열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경량다복층유리 시스템의 핵심은 2.1mm의 얇은 유리에 화학강화 방식의 강화 처리와 로이 코팅을 적용해 다중 복층유리의 구조적 한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이라며, "동일한 내구성과 단열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건축용 유리의 경량화 시대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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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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