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휴스턴과 계약. [휴스턴 구단 소셜 미디어 사진]와이스, 휴스턴과 계약. [휴스턴 구단 소셜 미디어 사진]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했습니다.

휴스턴은 오늘(10일) 와이스와 1년 260만달러, 우리돈 약 38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와이스는 올해 KBO리그 다승 3위, 탈삼진 207개로 4위에 올라 생애 처음 MLB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와이스는 SNS를 통해 "나의 한국 생활이 끝났지만, 한국에서 지낸 2년이 내게 미친 영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팀에 좋은 영향을 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내가 한국이라는 나라와 사람들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 생활에 대해 "야구로 시작한 기회가 내 인생 큰 축복 중 하나가 됐다"며 "독립 리그에서 뛰던 제게 기회를 준 한화에 감사하고, 한국은 언제나 저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와이스의 아내 브룩. [브룩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와이스의 아내 브룩. [브룩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은 SNS에서 한국의 '정(情)' 문화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은 지구상에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브룩은 와이스가 한국에서 활약할 때 직접 한국말을 하는 동영상을 여러 차례 올리며 팬들과 교류했고, 이들 부부 가족은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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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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