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에 건립 중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에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는 'AI(인공지능)센터'가 구축 됩니다.

광주시는 운전면허시험장 총사업비가 기존 370억원에서 452억원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AI센터(모빌리티 인증센터) 설계비 3억원이 반영됐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증액된 사업비 대다수는 공사 원가 상승에 따른 물가 변동분이 반영됐습니다.

면허 시험장에는 AI 모빌리티 시험·평가·인증이 가능한 'AI센터'가 추가로 마련됩니다.

'AI센터'에는 정보기술(IT) 기반 운전면허평가시스템과 가상환경(VR) 평가시험장이 도입되며, 시험장 내 주행시험 코스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험·평가 체계도 구축 합니다.

또 자율주행차의 주행능력 평가를 위한 가상현실(VR) 시험장, 자율주행시험장(PG), AI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센터, 미래교통안전시설시험연구센터 등의 조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북구 삼각동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로 건립 중이며 2027년 말 완공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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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