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겨울철 대표 난방 가전인 탄소전기매트 10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해보니, 최대 표면온도 등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선택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이 오늘(11일) 발표한 '탄소전기매트 품질비교 결과'에 따르면 각 매트의 최대 표면 온도는 34~64℃로 제품 간 차이가 컸습니다.
소비자원은 "개인마다 최적이라고 느끼는 보온 온도가 상이하므로 사용 용도와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10개 중 4개 제품은 머리부(상단)에 열선을 배치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할 경우 베개를 두는 위치 등 사용 방향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별 최대 온도로 설정한 조건에서 매트 표면의 위치별 온도 편차를 확인한 결과, 귀뚜라미(KDM-921) 제품이 0.4℃ 수준으로 가장 차이가 적었고 일월(IW-KM59S-SP10) 제품은 10.5℃로 가장 컸습니다.
최대 설정온도 조건에서 제품 표면 온도를 20℃에서 35℃까지 상승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발열속도)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최소 12분에서 최대 49분으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는데, 두께가 얇은 저가형 제품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가형 제품(6개 평균)이 34분인 반면 저가 제품(4개 평균)은 19분으로 발열 속도가 1.8배 빨랐습니다.
제품 동작 시 발생하는 전자파, 누전·감전에 대한 위험 등의 안전성은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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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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