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출석하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kjhpress@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kjhpress@yna.co.kr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조직적으로 후원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총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10일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본부장의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의 정치자금법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횡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과 증거인멸 등 나머지 3개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 총 4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 최종의견 진술에 이어 진행된 변호인의 최종변론에서 윤 전 본부장 측은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특정 정당에만 지원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전 본부장이 직접 최후 진술에 나섰지만 예고했던 민주당 정치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내달 28일 선고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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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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