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뉴욕 유가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오자,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1달러(0.36%) 오른 배럴당 58.4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종가는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WTI는 미국의 주간 휘발유 재고 급증 소식에 한때 1% 넘게 밀리며 배럴당 57달러 중반대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가 나오자, 상승 반전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끝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3.50~3.75%로 종전보다 25bp 낮췄습니다.

지난 9월 회의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뒤 10월에 이어 재차 인하를 결정한 것입니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81만 2천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3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230배럴 정도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보다는 덜 축소됐습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639만 7천 배럴 증가했습니다.

4주 연속 불어났을 뿐 아니라 작년 12월 이후 마지막째 주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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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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