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한글의 매력과 소중함을 알려주는 세종시만의 특별한 체험전시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세종시는 오늘(11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최민호 시장과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 김동빈 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식을 개최했습니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 어린이가 소통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힘'을 주제로 국립한글박물관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시가 협력해 조성한 어린이 한글 체험 공간입니다.

특히 국립한글박물관의 실감형 한글체험전시 '한글놀이터'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특색에 맞춰 재구성해 한글의 원리와 아름다움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전시 구역은 ▲ 말랑통통 마을의 풍경 ▲ 친구야! 한글놀이터에서 놀래? ▲ 꿈꾸는 나의 방 등 3개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각 구역에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탐구하고 소리와 모양의 관계를 놀이로 익히며 창제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말랑요정' 캐릭터도 눈길을 끕니다.

한글의 자음·모음을 바탕으로 한글의 확장성과 아이들의 상상력이 모두 담긴 '말랑요정'은 한글의 원리를 간편하고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합니다.

관람 희망자는 관련 누리집(한글문화도시.kr)에서 1∼7회차로 나뉜 체험 시간을 선택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됩니다.

입장은 8세 이하 어린이와 동반가족이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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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