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 쥔 박주민 의원(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2.11 hwayoung7@yna.co.kr(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2.11 hwayoung7@yna.co.kr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3선인 박 의원은 오늘(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특별시 서울'로의 전환, '기회특별시 서울'로의 도약을 제안한다"며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 누구나 잠재력을 끝까지 펼칠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시민이 세운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서울의 미래를 더 크고 단단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인구 유출 규모, 싱크홀 등 안전사고 등을 언급하며 "세계는 서울을 높게 평가하지만, 정작 시민은 '서울에서 살기가 벅차다'고 한다"며 "삶의 문턱은 높고 기회의 문은 좁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공약으로 서울도시주택공사(SH)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 기관으로 재편, 아동·노인·장애인 통합 돌봄 안전망 구축,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구축, 인공지능(AI) 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 의원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은 지난달 말 박홍근 의원에 이어 민주당 내에선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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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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