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늘(11일) 충북대 대학본부 회의실 에서 충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충북 지역과 학·연이 보유한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협력의 하나로 추진됐습니다.

각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자원, 첨단 분석 장비, 전문 인력을 공유하고 재직자 기술 교육,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충청권 전체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이차전지 산업 기반 인력양성 및 재직자 교육 운영 ▲ 연구 인프라·장비·시설의 공동 활용 체계 구축 ▲ 지역 산업혁신 및 기업지원 강화 ▲ 공동사업 발굴·네트워크 및 정책 협력 강화 등입니다.

각 기관은 이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손철웅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을 넘어 충청권 전체의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연계 기반을 더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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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