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 화면[CNA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CNA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외교부가 대만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 자국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것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비공식적인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외교부 정레브리핑에서 "기본 입장 하에서 사안을 다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외국인등록증이나 비자 등에 대만을 '중국(대만)'으로 표기해왔고, 이는 대만 측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표기가 지속된 지 20년이 넘었고, 기본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힌 만큼 당장 표기가 변경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대만 외교부는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상의 표기에 정정을 요구했고, 9일 정례브리핑에서도 우리 측의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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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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