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자료)


중국 지도부가 베이징에서 어제(10일)와 오늘 이틀간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 운용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연설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압력을 견디며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고품질 발전과 내수 확대,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내수를 키우고, 과학기술·인공지능·녹색전환 등 '신질 생산력' 육성과 전국 단일시장 구축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소비 진작과 투자 회복 ▲전략산업·서비스업 육성 ▲전국 통일대시장 관련 법·제도 정비 ▲제조·서비스·플랫폼 기업 규제·지원 조정 등을 내년 핵심 추진 업무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 연착륙과 지방정부 부채 처리를 '중점 리스크'로 규정하고, 재고 주택의 보장성 주택 전환, 지방채 구조조정 등으로 단계적 해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생 측면에선 고용 안정, 교육·의료·장기요양 강화, 출산·양육 지원 확대를 약속하면서, 15차 5개년 계획의 첫해를 안정적으로 출발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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