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자 500m 한 장을 제외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모두 최대치로 확보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ISU는 우리시간으로 어제(11일) 4차례에 걸친 쇼트트랙 월드투어 결과에 따른 올림픽 출전권 획득 결과를 공지했습니다.

한국은 남자 500ｍ에 2명, 1,000ｍ와 1,500ｍ에 각각 3명, 여자 500ｍ, 1,000ｍ 그리고 1,500ｍ에 각각 3명이 출전합니다.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앞서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여자 1,000m 한 장,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남자 500m와 1,000m 각각 한 장,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녀 500m 한 장씩 출전권을 놓쳤습니다.

개최국 이점이 있었던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제외하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셈입니다.

한편 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캐나다와 중국은 전 종목 모든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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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