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12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3경기 가격도 공개됐습니다.

FIFA는 우리시간으로 오늘(12일) 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구매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당 경기별 최대 4장, 전체 토너먼트를 통틀어 최대 40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추첨을 통해 티켓 구매 여부가 결정됩니다.

FIFA가 이번 월드컵부터 입장권 '유동가격제'를 도입하면서 경기별 입장료가 제가각인 가운데,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 중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 티켓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됐습니다.

내년 6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멕시코전 최저가 좌석 가격은 265달러입니다.

6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 조별리그 첫 경기의 경우에는 가장 저렴한 좌석이 180달러로 책정됐습니다.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최저가 좌석은 140달러로, 가장 저렴한 좌석에서 세 경기를 다 본다고 가정하면 585달러, 우리 돈 약 86만원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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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