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른손 손등 반창고[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른손 손등에 반창고를 붙인 데 대해 백악관 측이 악수를 많이 한 탓에 멍이 들어서 붙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AFP통신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현지 시간 11일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손에 붙은 반창고에 대해서라면, 전에 설명한 적 있다"며 몇 달 전 트럼프 대통령이 오른손에 든 멍을 두꺼운 화장으로 가렸던 때 했던 설명을 되풀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쉴 틈이 없이 악수한다"며 "신체검사 (결과를 공개했을) 때 얘기했듯이 그는 또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데 이 점도 멍이 보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을 포함해 최근 며칠에 걸쳐 오른손등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이 공개석상에서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에서도 오른손등에 검푸른색 자국이 보였습니다.

이와 맞물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고령에 따라 건강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설왕설래가 퍼졌지만 그는 이러한 소문을 일축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1월에 재선됐을 때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강조하면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겨냥해 그가 고령에 따른 건강 악화로 통치할 수 없을 정도로 판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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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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