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 페이지 '시네티'에서 애니메이션 감상이 꾸준히 증가하며, 플랫폼 내에서 형성된 관심이 극장 관람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역시 개봉 전에 '시네티'에서 이용자 반응이 선행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시네티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이용자 참여가 가장 활발한 장르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함께 감상하는 같이보기를 중심으로 주요 장면에 대한 반응과 해석이 빠르게 공유되며 관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단순 시청을 넘어 작품 전반에 대한 이해와 기대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귀멸의 칼날과 진격의 거인, 원피스 등을 함께 보며 장면마다 반응을 나누고 감상을 더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머의 해설과 세계관 설명이 반복되며 특정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이를 확인하려는 재시청이 이어지면서 관련 콘텐츠 소비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시네티에서 나타난 애니메이션 소비 흐름은 극장 개봉 시점의 반응과도 맞물리고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의 경우 개봉 전부터 회차와 명장면이 꾸준히 언급되며 팬층이 결집했고, 같이보기를 통해 감상 포인트가 공유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스트리머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일부 스트리머는 캐릭터 코스프레 방송이나 야외 소개 방송을 진행했고, 개봉 이후에는 영화관 관람 인증을 남기며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스트리머를 알아보는 이용자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플랫폼에서 축적된 관심이 자연스럽게 극장 관람으로 옮겨가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됐다는 분석입니다.

SOOP은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 수요 증가에 맞춰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릴리즈, 선공개 콘텐츠 확보 등 콘텐츠 수급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시네티는 이용자 참여 흐름을 모으는 중심 채널로서 플랫폼 전반의 콘텐츠 소비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OOP 측은 실시간 감상으로 시작된 관심이 온라인에서 축적되고, 개봉 시점에는 극장 관람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내에서 형성된 반응이 입소문과 흥행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확인되며, 애니메이션 소비 과정에서 시네티가 하나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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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