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한국인 피의자 누적 검거인원 154명…피해신고 80% 넘게 감소"

강유정 대변인,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브리핑강유정 대변인,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유정 대변인,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캄보디아 스캠 범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 결과,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의자 107명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2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외교부ㆍ국정원ㆍ경찰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인 피의자 국내 송환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기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7월과 9월 진행한 대규모 검거 작전과 한국 정부의 합동대응팀 현지 방문 등으로 현지 한국인 피의자 누적 검거 인원도 11월 말 기준 154명에 달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감금, 실종된 우리 국민들의 피해 신고도 정부 합동 대응이 시작된 10월에는 93건에 달했으나 대응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11월에는 17건에 그치는 등 80% 넘게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캄보디아 한국인 구금사태'로 사회적 논란이 제기된 뒤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외교부ㆍ법무부ㆍ국정원ㆍ금융위 등 8개 기관이 함께하는 특별대응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후 정부는 한ㆍ캄 정상회담과 '코리아 전담반' 개소 등의 전략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민생을 위협하는 초국가범죄에 대해 중단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며, 만약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그 이상을 잃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