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해 지도자로 새출발하는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의 전설 김국영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김국영은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김국영은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의 대들보 김국영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로서 새출발에 나섭니다.

대한육상연맹은 오늘(12일) 단거리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에 김국영을 선임했습니다.

김국영이 지난 2017년 기록한 100m 10초 07은 여전히 깨지지 않은 한국 기록으로 남자 100m 역대 1위부터 7위 기록도 모두 김국영이 세웠습니다.

김국영은 세계선수권 남자 100m와 계주 종목에 다섯 차례 출전했고, 2016년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이정태, 이재성, 고승환과 한 조를 이뤄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을 합작했습니다.

한국 육상의 숙원인 100m 9초대 진입은 후배들의 몫으로 남겼습니다.

김국영은 "선수들이 국내 순위 싸움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장 국제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더라도 내년 이맘때에는 아시아 정상권과 격차를 줄이는 게 단기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국영의 선수 생활 은퇴에 육상 단거리 후배 선수들은 지난 6일 김국영에게 감사패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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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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