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야마모토[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미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합니다.
닛칸스포츠는 오늘(12일) "일본과 미국 야구 관계자들의 정보를 종합하면, 현재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가 일본 대표팀 등록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MLB 윈터미팅에서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긴 시즌을 치른 만큼 출전 제한 등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결국 출전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마모토 본인의 WBC 출전 의지가 강하고 부상 이력도 없어 다저스 구단이 만류할 명분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MLB에서 30경기 출전해 12승 8패 201탈삼진, 평균자책점 2.49로 LA다저스 승리를 이끈 주축 중 한 명입니다.
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홀로 3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본인 SNS에 WBC 출전을 공식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야마모토는 내년 3월 WBC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구단이 올 시즌 부상 이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차출을 반대해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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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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