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관광객이 뉴욕의 유명 광장인 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의 백화점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연말 쇼핑 시즌으로 붐비던 이날 오후 3시 13분쯤 메이시스 백화점 7층 화장실에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캘리포니아에서 온 38세 여성으로, 남편과 함께 쇼핑 중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한 여성으로부터 등·어깨·팔 등에 여러 차례 흉기 공격을 받았습니다.

오른쪽 팔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는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43세의 여성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노숙자로,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메이시스 대변인은 “오늘 발생한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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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