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 '책 뒤져보라'…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부처 업무보고를 "니 편, 내 편 가르기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향한 대통령의 질책은 국정 점검이라기보다 '공개적 모욕주기'에 가까웠다"며 "이런 언사가 과연 일국의 대통령이 보여야 할 품격과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이 대통령이) 종편채널을 향한 노골적인 통제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이학재 사장을 향한 이 대통령의 질책은 "보기 민망했다"고 SNS에 썼습니다.
나 의원은 "공기업 사장을 세워놓고 몰아세우는 그 태도는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골목대장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외화 밀반출 문제를 캐물으며 '책을 다 뒤져보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선 "이는 2019년 쌍방울 임직원들이 대북 송금을 위해 달러를 밀반출할 때 쓴 수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연관된 그 은밀한 기억이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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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부처 업무보고를 "니 편, 내 편 가르기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향한 대통령의 질책은 국정 점검이라기보다 '공개적 모욕주기'에 가까웠다"며 "이런 언사가 과연 일국의 대통령이 보여야 할 품격과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이 대통령이) 종편채널을 향한 노골적인 통제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이학재 사장을 향한 이 대통령의 질책은 "보기 민망했다"고 SNS에 썼습니다.
나 의원은 "공기업 사장을 세워놓고 몰아세우는 그 태도는 '대통령 놀이'에 심취한 골목대장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외화 밀반출 문제를 캐물으며 '책을 다 뒤져보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선 "이는 2019년 쌍방울 임직원들이 대북 송금을 위해 달러를 밀반출할 때 쓴 수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연관된 그 은밀한 기억이 무의식중에 튀어나온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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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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