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이 월드컵 여자 1,000ｍ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습니다.

이나현은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ｍ에서 1분15초99의 성적으로 전체 5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500ｍ가 주종목인 이나현이 올 시즌 월드컵 여자 1,000ｍ에서 '톱5'에 든 건 처음입니다.

이로써 랭킹 포인트 40점을 추가한 이나현은 총점 132점으로 월드컵 랭킹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나현은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배분되는 올림픽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ISU는 오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