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여권 인사의 통일교 금품 수수 연루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은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 은폐"라며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을 것"이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15일)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재판 직전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겁박해 통일교 입을 틀어막았다"며 "민주당과 대통령 측근들이 얼마나 깊고 넓게 연루돼 있으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겁박했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은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을 줬다는 진술을 듣고도 공소시효가 다 되도록 깔아뭉갰다"며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했다면서 야당 당원 명부 압수수색을 밀어붙였는데, 실제로는 '양당 모두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 진술했지만 민주당 쪽으로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2차 특검은 기어이 추진하겠다는데, 이는 자신들의 범죄는 덮어놓고 내란몰이와 정치 보복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 수사 및 직무 유기를 수사하는 특검과 통일교의 민주당 정치 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에 대한 국정조사 등 '1국조 2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