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122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1호선을 차세대 철도통신망인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구축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터널 등 통신장애 발생 우려가 있는 구간에서도 4세대 무선 통신망이 가동돼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이 사용하는 음성 중심의 무선통신 시스템(VHF, TRS)을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4세대 통신망으로 전면 교체하게 됩니다.

특히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관제와 사고 현장 영상 공유가 가능해져 화재, 테러, 응급 환자 등 긴급상황에서 소방·경찰 등과 음성·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현장대응과 구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교통공사는 내년부터 관제시스템과 본선, 역사와 차량기지, 열차 등 1호선 전 구간에 구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 입니다.

김종호 광역교통과장은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으로 도시철도 1호선의 통신·관제 시스템이 국가 기준에 맞춰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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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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