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10·15 대책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전달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7% 상승했습니다.
10월 상승률(1.19%)보다 0.42%포인트 축소된 것입니다.
10월에는 10·15 대책 발표 전후로 한강벨트권을 중심으로 막판 갭투자 등 매수세가 몰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1월 서울 강북지역은 용산구(1.37%)가 이촌·도원동 중심으로, 성동구(1.37%)는 행당·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마포구(0.97%)는 성산·대흥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중구(0.88%)는 신당·중림동 중소형 위주로, 종로구(0.60%)는 무악·사직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2.10%)가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크게 올랐고 동작구(1.46%)는 본·사당동 역세권 중심으로 높은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양천구(1.24%)는 목·신정동 중소형이, 강동구(1.16%)는 고덕·암사동 대단지가, 영등포구(1.06%)는 신길·영등포동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전체(0.60%→0.45%)로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0.15% 축소됐지만, 경기(0.34%→0.32%)는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용인시 수지구 등 신규 규제지역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여 전체적으로 오름폭 축소가 크지 않았습니다.
인천(0.07%→0.09%)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에 도달한 비수도권(0.04%)은 2023년 11월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방학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가격 상승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4% 올라 전월 대비 상승률을 0.06%포인트 키웠습니다.
서울(0.44%→0.51%)은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학군지,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서초구(1.24%), 송파구(1.20%), 강동구(0.83%), 양천구(0.82%), 영등포구(0.71%), 용산구(0.69%)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0.24%→0.32%)는 하남시, 수원시 영통구, 성남시 분당구 중심으로 상승했고 인천(0.14%→0.23%)은 서구·연수구·남동구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0.19%→0.23%)도 전월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서울(0.53%→0.52%)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조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