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 전투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중국과 일본이 중국 함재기의 일본 전투기 대상 '레이더 조준' 사건 등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가운데 대만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열린 에어쇼에 미군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참가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항공자위대 나하 기지에서 어제(14일) 개최된 '주라시마 에어 페스타 2025'에 미군 F/A-18 전투기 2대와 구조용 헬리콥터 HH-60 1대가 자위대 항공기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F/A-18은 미국 본토에서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순회 배치된 전투기이며 HH-60은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 소속입니다.
닛케이는 미군기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인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군이 오키나와 주변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협력 강화, 난세이(일본 서남부 도서 지역) 방위 중시 자세를 알린 형국"이라고 해설했습니다.
지난주 오키나와현 섬들 사이에 항공모함과 폭격기를 보내며 '무력 시위'를 벌였던 중국은 이날 이와사키 시게루 전 통합막료장에 대한 자산 동결, 입국 불허 등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통합막료장은 한국 합참의장에 해당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제재 이유에 대해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분리주의 세력과 공공연히 결탁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대 정치문서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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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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