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 협상의 미측대표단 일원인 쿠슈너[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에 열려 있는 입장임을 시사했다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가 현지시간 15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상황에 정통한 당국자는 14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이뤄진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미국-우크라이나 협의 결과를 설명하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최종 합의에서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하는 데 열려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 EU 가입을 신청했고 4개월 뒤 공식 후보국 지위를 받았습니다.
미 당국자는 미국이 마련한 평화협상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맹국 한 나라에 대한 공격을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방어하는 집단방위 조항인 나토 헌장 제5조와 유사한 안전보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와 유럽에게 가장 큰 승리는 나토 헌장 제5조와 같은 형태를 포함하는 매우 강력한 안보 패키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최종 합의에서 강력하고 자유로운 우크라이나를 가능하게 할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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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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