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멕시코 항공기 추락 현장[산페드로 토톨테펙 AFP=연합뉴스 제공][산페드로 토톨테펙 AFP=연합뉴스 제공]


현지시간 15일 오후 멕시코 중부에서 중형 항공기 1대가 추락해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주 시민보호부 페이스북과 경찰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서부 해안도시인 아카풀코에서 출발해 중부 톨루카로 향하던 개인 항공기(세스나 Citation III)가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 산페드로 토톨테펙에서 지면으로 떨어졌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이 항공기에 조종사와 승객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고, 이중 최소 6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항공기는 연료탱크와 가스 저장고 인근에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SNS에는 사고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2개 블록에 있는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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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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