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PG)[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의 연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산업통상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양국은 한미 FTA 공동위원회 회의에서 관세 협상 후속 조치로 비관세 장벽 분야 협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의제 조율 등으로 내년 초 회의를 열게 될 전망입니다.
당국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 통화에서 "준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연내에는 어렵고 내년 초 정도로 협의 중"이라면서 "미측 실무단과는 계속 소통하며 화상 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산 원예작물에 관한 US데스크 시행과 디지털 분야 등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는데, 다만 기존의 양국 팩트시트 합의사항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실무적 소통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미가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한국은 식품과 농산물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비관세 장벽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한다"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정부는 쌀과 소고기 등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은 없다고 앞서 거듭 밝힌 상태입니다.
공동위원회는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정이 필요할 경우 협의와 조정에 나서는 최고위급 협의체로, 다음달 열릴 전망인 이번 회의에선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물인 비관세 장벽 분야에 대한 세부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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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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