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 인공지능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는 오늘(16일)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텔리빅스는 악천후 환경에서도 감시 공백을 줄이는 영상 획득 기술과 미탐·오탐을 낮춘 인공지능 관제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국방 감시 체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정은 인텔리빅스가 보유한 ‘악시정 감시 한계 극복 기술’과 ‘미탐·오탐을 해결하는 생성형 AI 관제 기술’이 국방 감시 체계의 난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인텔리빅스는 해당 기술이 국제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텔리빅스의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국방 영상 획득 및 분석 기술입니다. '근적외선 게이티드 CMOS' 방식을 적용해 안개와 해무, 눈, 비 등 악천후에서도 산란된 빛을 제거하고 유효 신호만 수집합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카메라와 적외선 장비가 취약했던 환경에서도 비교적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텔리빅스는 최전방 일반전초(GOP) 지역과 해안 지역에서 연간 다수의 악기상 발생으로 감시 공백이 발생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철책선과 해안 소초에 대한 상시 감시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관제 기술 측면에서는 시각 정보와 언어 모델을 결합한 비전 언어 모델을 적용했습니다. 영상 속 상황의 맥락을 이해해 불필요한 경보를 줄이고, 은폐된 객체나 미세한 움직임도 전후 영상 비교로 탐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과 요약 보고 기능을 통해 지휘 판단을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이 병역 자원 감소 상황에서 감시 인력 부담을 완화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관제 요원의 피로도를 낮추고, 병력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CES 2026 혁신상 수상 기술과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은 인텔리빅스의 기술이 국방 난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악기상 극복 기술과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AI 혁신을 이끌고, 병역 자원 감소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AI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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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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