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울산 팬들이 보낸 근조 화환 [연합뉴스TV 캡처]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울산 팬들이 보낸 근조 화환 [연합뉴스TV 캡처]


프로축구 울산HD가 신태용 전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울산 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어제(15일) 대한축구협회에 회신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신태용 전 감독의 폭행 논란과 관련해 울산 구단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울산은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당사자(신태용 전 감독)에게 구두와 서면으로 주의와 개선을 요청했으며, 시즌 중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울산은 또 "소속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과 비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산은 지난 8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김판곤 감독 후임으로 신태용 전 감독을 선임했으며, 신 감독이 선수단 상견례 자리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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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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