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와일스 비서실장[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현지시각 16일 언론 인터뷰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내부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고 밝혔습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이날 공개된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부여한 것과 관련해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것(thinking out loud)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한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는 등 60여개의 국가에 기본관세와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며, 상호관세 발효 13시간 후에는 이를 90일간 유예하기도 했습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관세가) 좋은 생각인지에 대해 엄청난 이견이 있었다"며, 관세 정책에서 결국 절충적 해법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정책과 선거운동 운영을 총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