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어제(16일) 오후 2시 39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공고 인근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2.5톤(t)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적재물인 차량용 배터리가 일부 파손되면서 황산으로 추정되는 유해 물질이 도로에 소량 유출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오후 3시 27분께 유해 물질이 하수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흡착포 등으로 방제작업과 안전조치를 한 뒤 구청 등 유관기관에 인계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화물차에는 차량용 배터리 약 150개가 실렸으며 이 가운데 5∼6개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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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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