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고르는 외국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유럽으로의 시장 확장에 힘입어 내년도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304억달러(약 44조9,312억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늘(18일) 이 같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0.6% 증가한 약 27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2016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20년 2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의료기기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 수출액도 줄어들었지만 'K-뷰티'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했습니다.
진흥원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바이오의약품·기초화장품 수출 증가가 올해 전체 수출액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의약품 중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최종 25.7%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K-뷰티'는 중국 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미국·유럽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화장품 수출은 안정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화장품류 최종 예상 수출액은 114억달러입니다.
한편 내년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올해 대비 9.0% 증가한 304억달러(의약품 117억달러·의료기기 62억달러·화장품 125억달러)로 올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유럽으로 수출 대상 국가가 확대되며 이 시장에서의 의약품 판매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보톡스 등 독소류가 해외에서 널리 허가를 받고, 중남미를 포함한 신흥 시장으로 공급망을 확대하면서 수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흥원은 분석했습니다.
'K-뷰티' 확산에 따라 미용 레이저기기 등 의료기기와 화장품의 수출액도 커질 전망입니다.
진흥원은 "Z세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경험이 확산하고 온라인 기반 소비가 활성화하며 신흥 시장 진출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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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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