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거듭날 것"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인근 국립세종수목원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이전을 완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한수정은 2020년 10월 개원 이후 나동성 한 빌딩에서 셋방살이를 해왔습니다.

신사옥은 지상 2층, 건물면적 2천320㎡ 규모로, 지난해 말부터 58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특히 신사옥에는 조만간 한수정이 수행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정원누리 정원'도 조성됩니다.

한수정은 이번 신사옥 건립·이전에 발맞춰 새로운 비전으로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K-수목원·정원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설정했습니다.

최근 경영관리, 수목원·정원, 기술개발, 홍보, 디지털 등 각계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대전환 선포식'을 갖고 조직 전반에 걸친 AI 혁신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습니다.

한수정은 내년부터 역점 추진하는 ▲ 산림생물보전·복원체계 강화 및 활용사업 ▲ 국민체감 수목원 서비스 고도화사업 ▲ 정원문화 확산 및 산업 활성화 사업 등에 AI 전환과 혁신을 적용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산림생물종 플랫폼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심상택 이사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국민과 호흡하는 미래지향적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히 AI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우리나라 수목원·정원 문화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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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