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선도·국민체감 서비스·사회적 책임 중점 지원…글로벌 진출도 확대



조달청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등 선도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본계획'이 오늘(18일) 열린 조달정책심의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혁신을 통한 선도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로봇, 드론, 스마트 팩토리 등 AI 융복합 제품과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복지·고용, 납세 관리, 신약 심사 등 공공 AI의 초기판로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성공 제품, K-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제품 등 초혁신기술 제품의 시범구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민원 응대, 보고서 작성' 등 공통 행정 AI 제품은 조달청이 직접 구매하고 공공기관이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공 AI를 확산할 방침입니다.

국민 체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재난·범죄 등에 대응해 국민이 직접 제안해 발굴한 아이디어 제품과 인공지능 전환(AX)-프린트 300 등 AI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혁신제품, 안전장비 및 재해·재난 예방·대응 제품을 적극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책임 확대 차원에서 지방정부·지역테크노파크·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을 혁신제품으로 발굴하고 사업화를 촉진해 지역 벤처·스타트업 지원과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등 지속 가능 발전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수출 선도형 시범구매 사업 예산이 올해 140억원에서 내년에 200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해외에서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은 의료, 바이오, 스마트팜 등 위주로 적극 지원하고 현지 추가 도입계획이 있는 기관을 우대해 수출성과 극대화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합니다.

혁신조달 운영과 시범구매를 내실화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혁신제품을 자체 구매하거나 추가 구매계획이 있는 공공기관을 우대하고 성능이 미흡한 제품에 대해서는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시범구매 혁신생태계를 강화합니다.

백승보 청장은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 등 주요 정책과 연계를 통해 선도 경제로의 전환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사회적 책임 확대를 통해 공공조달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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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