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는 정동영 장관(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평화공존포럼 토론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5.12.12 eastsea@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평화공존포럼 토론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5.12.12 eastsea@yna.co.kr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중을 예고한 내년 4월이 "관건적 시기"라며, 이를 계기로 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되면 "남북대화와 남북교류의 공간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8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에서 "4월을 놓치고 나면 그 다음에 계기를 만드는 건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미 대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이 중개자, 촉진자 역할을 해야한다며 내년 초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이것은 역사적 기회,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내년 초 북한의 제9차 당대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적대적 두 국가론'을 헌법이나 당 규약에 못 박지 않도록 선제적 통 큰 조치가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북한이 올여름 개장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관련해서도 "남쪽 관광객이 들어오는 상황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며 해외동포들의 개별관광이 이뤄지면 남북관계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유엔군사령부가 비군사적 목적의 비무장지대(DMZ) 출입 통제 권한도 행사하는 건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DMZ법' 입법에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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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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