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18일 오후 6시 5분께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여의도역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하는 모습. [촬영 정지수 수습기자]18일 오후 6시 5분께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여의도역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하는 모습. [촬영 정지수 수습기자]


오늘(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공사를 맡았던 포스코이앤씨의 송치영 사장이 현장을 찾아 사과했습니다.

송 사장은 오후 6시 5분쯤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월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 이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사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추진해왔다"며 "또다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그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사고 경위는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 중이며, 회사는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겠다.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사장은 "유가족분들께 필요한 지원을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며 충분히 소통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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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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