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5 시즌,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연봉 상위 40명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늘(18일) 발표한 2025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올 시즌 구단 연봉 상위 40명에게 총 132억700만원, 1인당 평균 3억3천18만원을 지급했습니다.

2위는 LG 트윈스(131억5천486만원), 3위는 SSG 랜더스(131억1천300만원), 4위 한화 이글스(126억5천346만원), 5위 KIA 타이거즈(123억265만원), 6위 롯데 자이언츠(122억1천100만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두산 베어스(105억5천154만원)와 kt wiz(105억1천93만원)는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습니다.

9위 NC 다이노스(89억4천777만원)와 10위 키움 히어로즈(43억9천756만원)는 100억원 이하의 돈을 썼습니다.

특히 최하위 키움의 지출액은 삼성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10개 구단의 구단별 연봉 40명 평균 금액은 2억7천76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10개 구단 모두 경쟁 균형세인 일명 '샐러리캡' 상한액, 137억1천165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KBO는 2023년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했고, 2024시즌은 114억2천638만원을 상한액으로 책정했습니다.

2025시즌에는 전년 대비 20% 증액했습니다.

샐러리캡 상한액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5%씩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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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