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점주가 치킨 가격 정한다'(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가맹점주가 치킨 가격을 정하는 '자율가격제'를 다음 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특수 상권 매장에서 권장 판매가보다 1천∼2천원씩 높은 가격을 받고 있지만, 자율가격제가 도입되며 가격 인상 가맹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8일 서울의 한 bhc 매장 앞. 2025.5.28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가맹점주가 치킨 가격을 정하는 '자율가격제'를 다음 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특수 상권 매장에서 권장 판매가보다 1천∼2천원씩 높은 가격을 받고 있지만, 자율가격제가 도입되며 가격 인상 가맹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8일 서울의 한 bhc 매장 앞. 20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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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치킨이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20% 올린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bhc는 가맹점주 협의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 가격을 7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20%(1만5천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급가 인상은 3년 반 만입니다. bhc는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를 대폭 올렸다가 7차례에 걸쳐 가격을 낮춘 바 있습니다.

bhc 측은 해바라기유의 국제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고 환율도 상승해 원가 부담이 높아져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바라기유 가격 인상으로 일부 점주들이 치킨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bhc 측은 "치킨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점주들에게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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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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