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착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위성락 안보실장[워싱턴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워싱턴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미국을 방문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관련해 "미국과의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미국 측과의 협의 전반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미측과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루비오 장관과는 각 분야별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한 미측의 협조를 당부하고 한미간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미국의 민수용 원자력 분야를 관장하는 라이트 장관과의 면담에선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포함된 사항들의 신속한 이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핵연료 문제와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와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위 실장은 워싱턴 D.C. 방문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 측 고위 인사와 만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선 유엔과의 양자 문제와 한반도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 실장은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 뒤 현지시간 18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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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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